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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메르송 팔미에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승 청부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AS로마에 이어 UECL 2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964-95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장장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에도 우승을 하면서 또 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가 있다. 바로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2019년엔 UEFA 유로파리그(UEL), 2020년엔 UEFA 유로 2020, 2021년엔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슈퍼컵, 그리고 올해에 UECL에 우승을 하면서 UEFA 주관 대회에만 5번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UEFA 5개 대회에서 우승한 역대 최초의 선수"라고 조명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레프트백인데 어머니가 이탈리아계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아주리 군단 일원이 되는 걸 택했다. 산투스에서 뛰던 에메르송은 2014년 팔레르모로 임대를 오며 이탈리아 생활을 시작했다.
로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세리에A 준척급 레프트백으로 분류했다. 첼시 눈에 들어 2018년 스탬포드 브릿지로 왔다. 주로 백업 자원으로 뛰었다. 2019년 UEL, 2021년 UCL 우승을 하고 슈퍼컵까지 들어올렸는데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한 이유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백업이었다. 유로 도중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부상을 입어 뛰긴 했으나 임팩트는 저조했다.
첼시에서 뛰던 에메르송은 기회를 잡기 위해 2021년 리옹으로 임대를 갔다. 이후 첼시를 완전히 떠났고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웨스트햄에서도 에메르송은 엄청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도 선발과 벤치를 오가면서 웨스트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힘을 줬고 UECL 우승까지 이끌면서 개인 경력에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리 빛나지는 않았어도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에메르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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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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