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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연장 접전 끝에 롯데 격파…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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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엄상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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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20승2무30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29승21패로 3위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이후 팀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 역시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와 롯데는 경기 초반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4회말 김민석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는 5회초 장성우, 이호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중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1-1 균형을 맞췄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정준영의 스퀴즈 번트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8회말 상대 실책과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민석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10회초 문상철의 2루타와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인하며 3-2를 만들었다.

이후 연장 10회말 롯데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KT는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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