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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리 구단 뭐한 거야?"…리버풀, WC위너 '단돈 800억 영입'→맨유·첼시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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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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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월드컵 위너'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를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하면서 라이벌 팀 팬들을 화나게 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팬들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낮은 이적료에 리버풀로 향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턴 핵심 미드필더 맥앨리스터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리버풀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SNS을 통해 "맥앨리스터는 리버풀로 간다. 모든 계약이 끝났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다"라며 "24~48시간 안으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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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앨리스터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면서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리버풀은 2022/23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월드컵 챔피언 맥앨리스터 영입을 추진.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경쟁팀들에게 맥앨리스터를 뺏기지 않고 영입하기 일보 직전이다.

한편, 리버풀은 월드컵 챔피언인 맥앨리스터를 모두의 예상보다 낮은 이적료에 영입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라이벌 팀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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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리버풀이 맥앨리스터를 영입하기 위해선 대략 7000만 파운드(약 1133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맥앨리스터 이적료는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4500~5000만 파운드(약 728~809억원)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버풀 경쟁팀인 맨유와 첼시 팬들은 저렴한 이적료에 맥앨리스터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에 절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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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친애하는 맨유에게, 이게 선수와 계약하는 방법이다", "정말 짜증 난다. 어떻게 우린 맥앨리스터가 아닌 메이슨 마운트와 연결된 걸까?!"라고 화를 냈다.

리버풀처럼 중원 보감을 꿈꾸는 맨유는 현재 첼시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미드필더 마운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팬들도 맨유 팬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첼시는 왜 맥앨리스터가 싸게 리버풀로 가게 하지? 가서 제안을 해라!", "첼시는 현명한 거래를 하는 클럽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첼시도 중원 보강을 위해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CP)를 노려 영입에 매우 근접했지만 PSG(파리 생제르망)가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면서 첼시를 방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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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맥앨리스터 영입 발표를 목전에 둔 리버풀은 한 명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는 미드필더가 두 명 있는데 모두 프랑스 선수들이다.

한 명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마누 코네이며 다른 한 명은 OSG 니스 미드필더이자 전설적인 프랑스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차남 케프랑 튀랑이다. 두 선수 모두 에이전트가 리버풀과 대화를 나누며 미래에 대해 논의 중이다.

사진=로마노 SNS, D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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