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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 좋은 배우 부부 주상욱, 차예련이 '시청률 싸움'을 벌이게 됐다. 각각 KBS2 '세컨 하우스2', ENA '행복배틀'에 출연하게 된 것. 두 프로그램의 편성은 공교롭게도 목요일 9시대가 겹친다.
지난달 31일 ENA 드라마 '행복배틀'의 막이 올랐다. '행복배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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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은 인플루언서 김나영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김나영은 어린 시절부터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면 심한 질투를 느끼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작품서 4명의 여배우와 함께한다. 이엘은 의도치 않게 헤리니티엄마들 중 한 명의 죽음과 연관돼 그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엄마들의 세계로 뛰어든 장미호 역을 맡았다. 회사는 물론 엄마들 커뮤니티 안에서도 대표를 맡고 있는 송정아 역의 진서연, 완벽한 행복을 전시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전업주부 오유진 역의 박효주, 딸을 지키지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워킹맘 황지예 역의 우정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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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은 첫 시작부터 박효주의 죽음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과거 흥행작인 '품위있는 그녀' '스카이캐슬' 등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다.
'행복배틀' 1회 시청률은 0.7%를 기록했다. 2회는 1회보다 상승한 0.9%였으나 여전히 1%대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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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차예련의 남편 주상욱이 출연하는 KBS2 '세컨 하우스2'는 웃었다. 시즌1에 이어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세컨 하우스2' 1회는 3.6%를 기록했다. 특히 최수종, 하희라가 빈집을 둘러보던 중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노부부의 사연을 듣는 장면은 5.6%까지 치솟았다.
'세컨 하우스'는 스타들이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고치면서 자급자족하며 사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부작으로 만들어진 시즌1이 방송했다. 시즌2에서는 각각 전라북도 진안과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빈집으로 향하는 ‘수라 부부’ 최수종·하희라와 ‘주조형제’ 주상욱·조재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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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첫 회에서 주상욱과 조재윤은 쓰레기로 뒤덮인 빈집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냉장고를 열자 썩은 온갖 음식물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급기야 조재윤은 헛구역질까지 했고, 주상욱은 고양이를 사체를 발견하는 등 충격적인 장면은 이목을 모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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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각각 드라마와 예능을 동시기 선보이게 됐다. 차예련, 주상욱의 경쟁 구도가 흥미롭기만 하다. 첫 주는 압도적인 차이로 주상욱이 승리의 깃발을 든 상황. 아직 펼쳐질 이야기가 많은 만큼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마지막에 웃게 될 승자가 가려지게 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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