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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안타와 볼넷 득점까지 맹활약…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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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이애미에 10-1 대승

뉴스1

샌디에이고 김하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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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안타와 볼넷,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공을 공략,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펜스를 때렸고 김하성은 2루까지 질주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장타였다.

김하성은 내친김에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완성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2개의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하성은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팀이 7-1로 앞서던 6회초에는 2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한 번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샌디에이고의 1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6회에만 7점을 뽑아 빅이닝을 완성하며 마이애미를 10-1로 꺾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나선 타티스 주니어가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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