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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이강인 활약은 대단했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 첫 시즌엔 잠재력을 보유한 미완의 대기였다면 이젠 완전체가 됐다. 단점이 지워지고 장점이 극대화됐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피지컬, 속도, 수비 관여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장점으로 평가되던 드리블, 탈압박, 키패스는 더 좋아졌다. 최근엔 친정 발렌시아를 상대로 맹활약을 하면서 또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만 6번째였다. 리오넬 메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비교될 정도로 드리블 실력이 좋ㅇ았다.
공격 포인트가 10개가 넘었다. 리그 35경기(선발 33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도 좋았다. 이강인이 넣어주고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확실한 공격 패턴이 있는 마요르카는 잔류를 일찍이 확정하고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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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활약을 인정받을 만하지만 이강인은 외면을 당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중원에 페드리, 프렌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이 있었고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단순 공격 포인트만 비교하면 쿠보가 이강인보다 많지만 전체적인 영향력과 임팩트는 이강인이 더 앞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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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도 이강인을 뽑지 않았다. 알렉스 커클랜드 기자, 샘 마르스덴 기자가 각각 뽑았는데 선발에 이어 후보에도 이강인은 없었다. 커클랜드 기자는 미드필더에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이시 팔라손(라요 바예카노), 더 용을 선발했다. 후보엔 카를레스 알레냐(헤타페),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등이 있었다.
마르스덴 기자는 "다니 파레호(비야레알), 페드리, 메리노를 선발로 뒀고 가브리 베이카(셀타 비고), 더 용, 팔라손, 쿠보를 후보에 뒀다. 이강인 이름은 없었다. 마요르카보다 순위가 낮은 헤타페, 셀타 비고에서도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봐 팀 순위가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외면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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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 애슬래틱,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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