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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어이~ 부라더!"
이강인과의 합작골이 가동되자 베다트 무리키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리키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강인과 포옹한 뒤 그를 가리킨 사진을 올리며 "My little 부라더!"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강인과 무리키는 25일 마요르카 에스타디오 손 모아익스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6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이강인은 시작은 왼쪽 윙백으로 했지만, 후반 들어 좌측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옮기며 공격 진영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 결과 후반 19분 이강인은 좌측면으로 침투한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무리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돼 결승 골로 이어졌다.
무리키는 득점을 터뜨린 뒤 이강인을 향해 달려가 그를 품에 안았다. 그 후 이강인을 가리키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강인은 이날 도움을 포함 총 3번의 기회 창출을 했고 드리블도 4회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는 라리가 선정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강인-무리키 조합은 이번 시즌 3골을 합작해 카림 벤제마-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알바로 모라타-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바르셀로나), 미켈 오야르사발-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과 공동 3위의 기록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 35경기를 소화해 6골 5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공격 진영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108회)에 이어 드리블 86회 성공으로 라리가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를 향해 현재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같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레알 베티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프리미어리그로 눈을 돌리면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무리키 트위터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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