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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송구’ 논란 강백호, 직접 사과했다...“실망감 드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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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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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kt 위즈 강백호는 23일 자신의 SNS에 사과 글을 게시했다. 최근 안일한 플레이로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백호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면서 kt의 반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3-2로 앞선 5회말 1사 1루 때 김현수의 안타를 처리한 뒤 2루수 장준원에게 송구했다. 사실상 ‘아리랑 송구’였다. 이때 1루에 있던 박해민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고, 재빨리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강백호의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동점을 내준 셈이다. 분위기를 빼앗긴 kt는 역전을 허용. 5-9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한 강백호. “논란에 먼저 사과 말씀을 다린다”고 운을 뗀 후 “분명 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것도 알고 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내 성적과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과 상처를 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 팀이 더 반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탬이 되겠다. 내 플레이에 모두가 만족할 수 없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자랑스럽게 볼 수 있는, 만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 보내주는 팬들에게는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강백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ktwiz 강백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논란에 있어서 먼저 사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수많은 질타를 받아도 마땅한 플레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올 시즌 정말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도 알고 있고 저 또한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성적과 제 그런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과 상처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저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더 반등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 플레이에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순 없겠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자랑스럽게 볼수 있는 만족 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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