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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라이벌'이 거래를? MLB도 놀란 양키스-보스턴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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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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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20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키스가 외야수 그렉 앨런을 얻는 대신 보스턴은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디에고 에르난데스와 현금을 받는 조건이다.

올해 1회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앨런은 2014년 클리블랜드에 6라운드로 지명돼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뒤 2021년 1월 양키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2021년 10월 피츠버그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그를 영입했으나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 성적은 없던 앨런은 2년 만에 양키스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2경기 165안타(10홈런) 67타점 103득점 45도루 타율 0.232 OPS 0.635.

그의 반대급부로 팀을 옮기는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12경기(5경기 선발)에 나와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보스턴과 양키스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치열한 라이벌이다. 서로를 이기기 위해 100년 이상을 보냈기 때문에 그들이 자주 트레이드를 벌이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다. 1969년 이후 두 팀의 트레이드는 이번이 7번째"라고 설명했다.

가장 유명한 두 팀간의 트레이드는 역시 베이브 루스다. 위 홈페이지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트레이드일지도 모른다. 양키스는 1919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보스턴으로부터 루스를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양키스는 이후 번영의 시대를 열었지만 보스턴은 '밤비노의 저주'에 걸려 86년간 우승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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