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스터스 1000대회 이탈리아 로마오픈 단식 8강전 3세트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WTA 투어 마스터스 1000대회 정상을 노렸다. 그러나 8강에서 난적 리바키나를 만난 그는 3세트 2-2에서 기권했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를 6-2로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리바키나는 강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세트는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접전 끝에 2세트를 6-7<3-7>로 내준 시비옹테크는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오른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코트에 돌아온 그는 3세트 2-2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경기를 포기했고 2시간 20분간 진행된 혈투는 막을 내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강에 오른 리바키나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5, 라트비아, 세계 랭킹 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은 오스타펜코가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한편 안헬리나 칼리니나(26,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47위)는 8강전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6, 브라질, 세계 랭킹 10위)를 3시간 41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2-1(6-7<2-7> 7-6<8-6> 6-3)로 이겼다.
이 경기가 진행된 3시간 41분은 올해 열린 WTA 투어 경기 가운데 최장 시간이다. 힘겨운 경기를 마친 칼리니나와 마이아는 모두 눈물을 쏟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칼리니나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