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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피플] '가는 곳마다 우승' 레반도프스키, 리그 우승은 '내게 맡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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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그 우승 청부사’로 손색이 없다.

FC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RCD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채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패스를 받아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서 40분에는 하피냐의 크로스를 추가 골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답게 적응기는 필요없었다. 리그 30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17골로 2위에 올라있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연이은 득점포로 팀에 우승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우승과 연이 깊은 선수다. 벌써 개인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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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시즌 폴란드 레흐 포즈난 소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 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합류했다.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아직까지도 이 때에 머물러 있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을 선택했다.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8시즌 동안 253경기에 출전해 238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무려 8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는 뮌헨 독주 체제 느낌이 강한 리그다. 그럼에도 8년 연속 우승은 분명 쉽지 않은 기록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첫 시즌에 또 리그 우승 경력을 쌓았다. 반면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뮌헨은 위태위태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지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2위 도르트문트와 고작 1점 차다.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팀 내 최다골을 넣은 선수는 세르주 그나브리(리그 13골)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넣은 35골에 비해 현저히 적다. ‘리그 우승 청부사’의 부재는 뮌헨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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