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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레알이 노리는 '젊은 명장'...레버쿠젠, "뺏길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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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레버쿠젠은 ‘젊은 명장’을 뺏길 생각이 없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의 최고경영자(CEO) 페르난도 카로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다음 시즌도 함께할 것이라 언급했다”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연결됐다.

작년 10월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친 레전드 미드필더였다. 스페인 출신답게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췄다. 특히 경기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롱 패스가 일품이었다. 축구 지능도 뛰어나, 전문가들은 알론소가 좋은 감독이 되리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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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도 공존했다. 선수 은퇴 후 첫 1부리그 지휘봉이었다. 감독 경력은 2019년부터 3년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B팀을 지도했던 게 전부였다. 게다가 부임 당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7위까지 추락해 있었다. 소위 말하는 ‘초짜 감독’이 위기의 팀을 맡은 것이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했다. 데뷔전이었던 리그 9라운드 샬케04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졌다.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6차전(vsAS모나코)을 시작으로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 7위에 올라있다. UEL에서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최근 2연패에 빠져있지만, 감독으로서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자연스레 다른 팀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는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도 알론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감독을 잃을 가능성이 생기자, 레버쿠젠 CEO가 직접 나섰다. 로마노에 따르면, 카로 CEO는 알론소 감독을 지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애정을 드러내며 타 팀들의 관심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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