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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올해 외야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송구로 보살에 성공했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값진 수비가 나왔다.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2루주자 카를로스 코레아가 득점하는 듯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가 미네소타를 막아섰다. 타티스 주니어는 한번에 홈까지 도달할 정도로 강하게 송구했다. 송구 속도는 시속 100마일(약 161㎞)에 이르렀는데, 올해 메이저리그 외야수 보살 가운데 가장 빨랐다.
타티스 주니어의 공을 곧장 포구한 포수 브렛 설리반은 홈으로 파고드는 코레아를 가볍게 태그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로도 강한 어깨를 자랑했는데, 올해 외야수로 전향하고도 장점을 잘 살리고 있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숨이 막힐 것 같은 송구였고, 정말 완벽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빅리그에서 처음 3시즌을 유격수로 뛸 때도 그의 어깨는 눈부시게 빛났다'며 그의 재능을 극찬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로 뛰는 동안 잦은 어깨 탈구로 걱정을 샀고, 지난해 8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외야수 전향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타티스 주니어를 본격적으로 외야수로 기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를 우익수로 기용하면서 "그의 어깨는 특별하다"고 했는데, MLB.com은 '그 말이 농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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