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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억 베테랑' 매드 맥스, 또 부상…"약물 치료받은 게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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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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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라돌(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치료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매드 맥스' 맥스 슈어저(39, 뉴욕 메츠)가 또 부상으로 등판이 연기됐다. 슈어저는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목에 통증을 느껴 등판을 취소했다. 메츠는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을 트리플A에서 콜업해 빈자리를 채우게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슈어저는 경기가 없었던 지난 8일 목 부상 이슈가 있었고, 평소처럼 치료를 했다. 그러나 9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른쪽 목에 문제가 생겼고, 이날까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어 '슈어저는 과거에도 목 경련 증상을 겪었고, 워싱턴 소속으로 2019년 월드시리즈에 나섰을 때도 같은 증상으로 등판을 걸렀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슈어저는 며칠 안에는 나아지리라 믿고 있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12일이 슈어저가 등판할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토라돌로 치료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나는 그저 토라돌로 치료를 하고 경기에 나가 투구하면 모든 게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작용하지 않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MLB.com은 '슈어저는 그동안 어깨와 등이 불편한 증상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쉬었고, 4월 등판 일정을 계속 미뤄야 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 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그의 구속인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슈어저는 지금 부상이 과거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슈어저는 "나는 나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한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한 모든 것을 하고 있었다. 내가 만약 좌절한다면 내가 어떻게 투구했는지 때문이고, 나는 그저 잘 던지고 싶고 부상을 극복해서 올해 계속 나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2패, 22⅔이닝, 20탈삼진, 평균자책점 5.56에 그치고 있다. 6이닝 투구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고, 이물질 금지법 위반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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