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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문동주 · 김서현 '동시 출격' 한화, KT 잡고 16일 만에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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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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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특급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을 앞세워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오늘(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9승 18패 1무로 승률 0.333을 기록해 KT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가 꼴찌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 4월 21일 이후 16일 만입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T는 지난해 4월 15일 이후 일년여 만에 처음 꼴찌로 주저앉았습니다.

KT는 1회 초 홍현빈의 볼넷, 조용호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아웃 1, 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한화는 3회 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진영과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유로결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2아웃 이후에는 볼넷을 고른 정은원이 도루에 성공하며 2아웃 2, 3루를 만들었고,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대 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회에는 2아웃 이후 이진영이 2루타, 오선진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유로결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5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한화는 5회에도 선두 타자 정은원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득점해 6대 1로 달아났습니다.

KT는 7회 초 한화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쫓아가지 못했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뽑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KBO리그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시속 160km를 돌파했던 문동주는 오늘도 한화 구단이 사용하는 '트랙맨' 스피드건에서는 160km를 찍었지만, KBO 공식 통계업체의 '피치트래킹시스템(PTS)'에서는 최고 157.4km를 기록했습니다.

문동주에 이어 6회에 등판한 신인 강속구 투수 김서현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4km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LG가 두산을 11대 1로 대파했습니다.

LG는 1회 초 1아웃 1, 3루에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2루타가 이어져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는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날려 3대 0으로 달아난 뒤 1아웃 만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오스틴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7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LG는 3회에도 박동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습니다.

두산은 4회 말 3루타를 친 정수빈을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지만, 5회 초 다시 박동원이 2점 홈런을 터뜨렸고, 7회에는 김민성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LG가 11대 1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친 박동원은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나섰습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을 산발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1.1이닝 동안 4피안타와 볼넷 3개로 6실점 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해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연장 11회 접전이 펼쳐진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한유섬이 동점타와 역전 점수를 모두 뽑은 SSG가 키움을 7대 6으로 따돌렸습니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SG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고, 키움은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과 롯데의 부산 경기, KIA와 NC의 창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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