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왼쪽 발목을 다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를 배지환 없이 치렀다.
배지환은 전날 토론토전에서 8회말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려다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MLB닷컴 피츠버그 담당 기자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는 7일 경기를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배지환은 경기 출전이 가능한 정도"라며 부상이 경미하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6일 경기 뒤 검진을 받았고 '큰 이상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은 오늘도 출전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일단 7일에는 휴식을 줬다.
배지환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2홈런, 8타점, 17득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토론토에 2-8로 완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1회 4실점 하는 등 5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고전했고,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쳤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⅓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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