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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서 입 연 메시, "미안하다, 훈련 알았지만 약속 취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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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언제나처럼 당연히 쉬는 줄 알았다".

리오넬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태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전에 훈련을 알았다면서 취소할 수 없는 미팅이었기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PSG에는 시원치 않다. 본인 개인의 성적은 최상이나 팀의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팀의 특성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16강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떨어졌다. 거기다 메시는 재계약 요청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복귀나 고액 연봉을 위해 사우디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그래도 안 좋은 프랑스 내 여론이 더욱 악화되는 사건이 터졌다. PSG는 지난 1일 로리앙과 리그 홈 경기에서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당초 PSG 선수단에게는 로리앙전 직후 휴가가 예정됐으나 충격적인 홈 패배로 인해서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이 직접 나서 휴가를 취소했다.

사우디 관관청의 홍보대사였선 메시는 훈련 참가 대신 휴가를 택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PSG는 메시에게 경기 출전 및 훈련 정지 징계 2주를 부여했다. 여러모로 메시의 명성에 금을 낸 사건. 일부에서는 메시가 훈련 사실을 몰랐다는 옹호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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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입고 나선 메시는 "언제나처럼 경기가 끝나면 쉬는 날이 있다고 생각해서 여행을 계획했다. 그래서 취소할 수 없었다"라면서 "이미 수차례 그 여행을 취소한 바 있다.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PSG 구단의 처벌을 모두 수용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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