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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괴팍한 명장이 다소 과격해보일 수도 있는 장난을 시전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토머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훈련 도중 사디오 마네의 반바지 벗기기를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뮌헨은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다. 시즌 중 부진으로 인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이 부임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서 맨체스터 시티에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포칼컵서도 무너졌다.
여기에 리그서도 흔들리면서 2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1)와 1점 차이로 불안한 선두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와 UCL 8강에서 마네가 동료 르로이 자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큰 논란이 됐다. 직후 마네가 사과하면서 사태는 수습됐지만 여파가 상당하다.
일부에서는 팀에서 성적도 좋지 못한 마네이기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으로 내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헬 감독이 마네한테 한 장난이 화제다.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서 투헬 감독은 다른 코칭 스태프와 대화하는 마네에게 다가가 바지 벗기기를 시도했다.
화들짝 놀란 마네가 저지하자 투헬 감독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났다. 더 선은 "이 장면은 맨시티와 UCL 8강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찍힌 것"이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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