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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사발렌카 나란히 WTA 마드리드 오픈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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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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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 세계 랭킹 1위)와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가 나란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 오픈 4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 투어 1000 대회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단식 8강전에서 페트라 마르티치(32,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33위)를 2-0(6-0 6-3)으로 제압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달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막을 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마드리드 오픈에서 톱 시드를 얻었다.

1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시비옹테크는 2세트도 6-3으로 따내며 1시간 9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은 시비옹테크가 3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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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는 8강전에서 마야르 샤리프(26, 이집트, 세계 랭킹 59위)에게 2-1(2-6 6-2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사발렌카는 올해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와 맞붙었다. 그는 이 대회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시비옹테크에게 0-2(3-6 4-6)로 져 다시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사발렌카는 결승에 오를 경우 시비옹테크와 재회할 기회를 얻는다.

사발렌카는 마리아 사카리(27, 그리스, 세계 랭킹 9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발렌카는 사카리를 상대로 5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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