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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피셜] "KING-IN LEE" 이강인, 라리가 30R 베스트 골 선정...'70m 질주 쐐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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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의 70m 질주 원더골이 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KING-IN LEE"라면서 "이강인이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영어 계정은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봐라"라며 "이강인이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멋진 단독 질주골을 통해 베스트 골을 차지했다"라고 작성했다.

후보는 총 4명이었다. 이강인(vs헤타페)과 함께 세비야 라파 미르(vs비야레알), 알메리아 알렉스 센테예스(vs빌바오), 바르셀로나 페란 토레스(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이강인은 무려 '65%'의 득표율로 영광을 맛봤다.

이강인의 헤타페전 쐐기골은 실로 놀라웠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약 70m를 폭풍 질주한 뒤에 날카로운 문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헤타페의 다코남 제네가 부지런하게 뒤쫓아 갔으나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의 빠른 스피드, 놀라운 체력, 환상적인 마무리를 한 번에 집약한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11분, 마누 모를라네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이강인이 쇄도하며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한국인 최초 라리가 한 경기 2득점으로 역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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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전 종료 후, 엄청난 찬사가 뒤따랐다. 특히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멀티골과 함께 다른 수준의 플레이로 연주회를 열었다"라며 "이강인은 2023년을 화려하게 보냈다. 헤타페전 활약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그는 달리고, 드리블하고, 어시스트하고, 득점하고, 수비한다. 무엇보다도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모든 것이 차이를 만든다"라고 호평했다.

'마르카' 역시 "밤을 새운 한국인들은 이강인의 새로운 쇼를 즐길 수 있었다. 이강인의 멀티골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점에 도달하면서 8라운드를 남겨 두고 사실상의 잔류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리바운드를 동점골로 연결했으며 경기가 끝날 때쯤, 70m를 달려 화룡점정을 찍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강인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있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유수프 엔-네시리(세비야), 셀림 아말라(레알 바야돌리드)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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