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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이강인이 제대로 터졌다. 헤타페전 후반 추가시간 드리블 골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라리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라운드 라리가 최고의 골로 이강인의 득점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4월 한 달 동안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라리가 선정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화려했던 한 달의 하이라이트는 24일 헤타페전이었다. 이강인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곧바로 쇄도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집중력이 빛난 득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드리블 질주로 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마요르카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강인은 수비진영에서부터 70m 가량 공을 몰고 가 골키퍼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클럽 커리어 통산 첫 멀티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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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스텝업'이 확연히 느껴지는 골이었다. 이강인은 기존에 속도가 단점인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엄청난 스프린트를 통해 이러한 지적조차 극복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뒤따라오는 수비를 확인하고 상대가 쉽사리 따라붙을 수 없는 코스로 드리블하며 특유의 축구 지능 또한 보여줬다.
현지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을 'KING'으로 숭배했다. 라리가 공식 SNS 계정 역시 "승리의 설계자"라며 이강인의 엄청난 영향력을 묘사했다.
단순한 말이 아니었다. 라리가는 또한 'LEE KING-IN'이라는 제호 아래 이강인의 스탯을 단독 조명했다. 기록 자체는 득점과 패스, 경합과 관련한 간단한 지표였지만 그만큼 이강인이 눈에 띄는 활약을 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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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공식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라리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라운드 리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도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그리고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까지 거머쥐었다. 이강인의 역주가 라리가의 한 라운드를 빛낸 득점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최근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상승세가 좀처럼 멈출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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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 공식 SNS, 라리가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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