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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록에서 드러나는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라리가 전체 3위-경기당 성공 횟수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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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은 스페인 라리가 최고 수준이다. 기록에서 드러난다.

레알 마요르카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1승 7무 13패(승점40)로 11위에 위치했다.

일정, 체력 문제로 배려를 받아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0분 교체 출전했다. 교체로 나섰어도 이강인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드리블이 돋보였다. 후반 30분 이강인은 파이널 서드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세 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제쳐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선수 앞에서 슈팅한 것이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메시 빙의 드리블을 포함해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와 드리블 성공 횟수가 동률이 됐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에서만 드리블 성공 63회를 기록했다. 라리가 전체 3위에 해당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100회),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 71회)만 이강인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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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드리블 성공도 4위다. 기복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3.4회), 추쿠에제(2.4회), 호드리구(2.3회)만 이강인 위다. 이강인은 2.1회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루카스 보예(엘체)와 동률이다. 드리블 성공 횟수 3위,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 4위라는 기록만 봐도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이 확실하게 입증된다.

드리블도 훌륭하지만 키패스도 많다. 키패스 46회로 라리가 12위다. 상대 압박을 풀어내고 돌파한 후 패스를 넣어주는 이강인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전술 핵심으로 활용 중이다. 이강인이 없으면 마요르카 경기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요르카의 절대적인 존재이자 대체불가 핵심이다.

한편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1-3으로 패했음에도 스페인 '마르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 앙투완 그리즈만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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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파 스코어, 후스코어드닷컴, 라리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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