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6 (일)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0m 폭풍 드리블→베스트11 싹쓸이' 이강인,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인 무대를 휘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지난 한 달 동안 선보인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라리가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 4월 후보 7인을 공개했다. '마요르카 마에스트로' 이강인은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사), 앙투안 그리즈만(ATM),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유수프 엔-네시리(세비야), 셀림 아말라(바야돌리드)까지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현지 시간 기준 이달의 선수 후보 발표 전까지 4월 한 달 동안 28라운드 바야돌리드전(3-3 무), 29라운드 셀타 비고전(1-0 승), 30라운드 헤타페전(3-1 승)을 치렀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들에 모두 출격하여 동료들을 이끌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 경기 번뜩였지만 셀타 비고전과 헤타페전은 단연 최고였다. 셀타 비고를 상대로는 '드리블 성공률 70%(13회 시도-9회 성공)'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지난 2009년 오사수나전 당시 14차례 드리블 성공을 기록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마요르카 최다 드리블 성공 기록을 세웠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헤타페를 상대로는 라리가 코리안 리거 사상 처음 멀티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세컨볼을 잡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70m 가량을 질주한 다음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켜 원더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개인 득점보다 팀 승리가 중요했다며 헌신적인 인터뷰까지 남겼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주 연속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팀'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셀타 비고전은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유럽 5대리그 베스트 팀'에 포함됐다. 스페인은 물론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경기와 시즌을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을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여기에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까지 오르며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라리가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