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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맨으로 이름 바꿔…다저스에 특급 유망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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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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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가장 뜨거운 신인 선수다. LA 다저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26)이 맹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웃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웃맨은 맹타를 휘둘렀다.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아웃맨은 최근 다저스 타자 중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안타 9개, 4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314(70타수 22안타)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1로 신인답지 않게 타석에서 제 스윙을 하며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아웃맨의 활약을 조명했다. “아웃맨은 빅리그 신인 중 가장 많은 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3~4월 홈런 7개를 때려낸 신인이며 2019년 8월 윌 스미스의 8홈런 이후 한 달간 가장 많은 홈런을 친 다저스 신인이기도 하다”고 썼다.

이어 “아웃맨은 22경기에서 홈런 7개를 치고 있다. 남은 시즌 지금의 활약이 계속되지 않을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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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맨은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4순위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1.409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에서 5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후 개막 엔트리부터 합류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웃맨은 경기 뒤 올 시즌을 돌아보며 “정말 좋은 시즌 출발이다. 좋은 플레이를 해 팀이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프랜차이즈 스타 코디 벨린저(28·컵스)를 방출했다. 외야진에 공백이 생길 수 있었지만, 그 자리를 특급 유망주 아웃맨으로 채워 고민을 덜어냈다. 특급 유망주 아웃맨이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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