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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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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에서 끝낸다" KBL 챔피언은 누가 될까…KGC-SK 자존심 대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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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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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KBL 최고의 영예는 누가 안게 될까.

KBL은 23일 오전 11시 논현동 KBL센터(5층 교육장)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25일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7차전까지 열릴 경우 5월 7일에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이번 결승전은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뒤 고양 캐롯을 3승 1패로 꺾고 올라온 안양 KGC와 정규리그 3위로 마무리한 뒤 전주 KCC, 창원 LG를 제친 서울 SK의 맞대결이다.

2년 연속 만남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팀이 격돌해 SK가 KGC를 4승 1패로 꺾고 통합 우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 양 팀 감독과 대표 선수인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이하 KGC), 김선형과 자밀 워니(이하 SK)가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식 KGC 감독은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다. 고비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이 자리까지 왔다. 챔피언결정전만 남았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전희철 SK 감독은 "작년과 상황이 바뀌었다. 도전자로서 챔피언결정전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기운을 이어 가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역전의 명수처럼 챔피언결정전도 뒤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리즈 조기 종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몇 차전 안에 우승을 따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김상식 감독과 전희철 감독 모두 5차전을 이야기했다.

김상식 감독은 "마음속으로는 4차전 안에 끝내고 싶다. 그러나 SK가 워낙 강하다. 5차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전희철 감독도 "챔피언결정전 일정이 바뀌어 3~5차전 모두 홈에서 치르게 됐다. 홈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KGC가 잠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참석한 인원 모두 5차전을 언급했지만 오마리 스펠맨은 6차전을 이야기했다. 그는 "SK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6차전에 시리즈가 끝날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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