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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심화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는 불투명하다. 메시가 PSG와의 1년 재계약에 '원칙적인 합의'를 받았다는 영국 'BBC'의 보도도 있었지만, 현재 메시는 PSG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거론되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을 위해 구단 지분 부여도 고려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를 고려하는 중이다. 사우디는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832억 원)의 연봉을 제시해 그를 돈으로 유혹하려 한다.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피어나고 있다. 지난 달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는 메시와 연락하고 있고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있었고, 좋은 관계다"라며 메시의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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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재정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도 심각한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메시를 잃었던 바르셀로나가 그를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샐러리캡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텔레그래프'는 "괴물(재정 문제)이 바르셀로나 문 앞에 와있다"라며 메시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라리가의 입장도 단호하다.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3월까지도 바르셀로나가 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의 임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2억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 수입을 얻어야 한다고 분명히 언급했었다.
최근에도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았다. 테바스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다시 계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부로는 아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메시의 서명을 이끌어 낼 어떠한 규정 변화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바르셀로나 측에서 변화가 있어야함을 분명히 했다. 테바스 회장은 "우리는 (다음 시즌을 위한) 바르셀로나의 생존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들이 메시 영입을 위해 필요한 움직임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메시의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라리가와 FFP 위반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1-22시즌 선수 영입 과정에서 이미 라리가로부터 재정적 한계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쉽사리 협의가 진전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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