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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징계가 거의 끝나간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징계 해제를 앞둔 타티스 주니어는 18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선수단에 합류, 경기 전 훈련을 함께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까지 트리플A 엘파소에서 뛰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리그를 폭격했다. 8경기에서 타율 5할1푼5리(33타수 17안타) 7홈런 15타점 출루율 .590, 장타율 1.212, OPS 1.802를 기록했다. 2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기도 했다. 노는 물이 달랐다.
엘파소는 텍사스주에 위치해 있고, 이번 주초 원정 경기를 떠난다. 샌디에이고에서 불과 75마일 떨어진 싱글A 팀에서 마지막 점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의 훈련을 보고서 “좋아 보인다. 트리플A에서 숫자를 봤을 거다. 공을 꽤 잘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를 버블랩으로 잘 포장해서 애리조나로 데려갈 것이다. 그곳에서 첫 출장할 것이다”고 복귀전을 언급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는 21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부터 출장할 수 있고, 샌디에이고는 징계 해제 후 곧바로 출장시킬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하락세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애틀랜타 상대로 0-2로 패배했다.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최근 뉴욕 메츠, 밀워키, 애틀랜타 상대로 8경기에서 2승 6패다.
타선이 문제다. 8경기에서 21득점, 그런데 10점을 뽑은 한 경기를 빼면 평균 1.6점에 그치고 있다.
FA 잰더 보가츠가 타율 3할6푼2리 4홈런 10타점 OPS 1.010으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후안 소토가 타율 1할6푼4리 3홈런 OPS .707, 매니 마차도가 타율 2할3푼9리 1홈런 OPS .600으로 슬로 스타터다.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이 2할2푼8리로 27위에 처져 있고, OPS는 .705로 21위다. 그나마 팀 홈런 22개로 공동 7위다.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타티스는 톱타자, 우익수로 출장할 전망이다. 타티스-소토-보가츠-마차도로 이어지는 최강의 상위 타순을 꾸릴 수 있다. 타티스가 복귀해 침체 중인 샌디에이고 타선에 불을 지필지 주목된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400억원)의 장기 계약을 맺은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8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테스토스테론의 합성 물질인 클레스테볼 양성 반응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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