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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팀 내 FA 대상 선수인 임동혁과 조재영, 유광우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V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과 창단 첫 트레블을 이끈 FA 대상 선수 전원과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은 다가올 2023∼2024시즌에서도 통합우승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됐다.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인 임동혁은 총액 5억원(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에 대한항공 잔류를 선택했다. 세터에서 미들 블로커로 전향한 선수 중 성공 사례로 꼽히는 조재영은 총액 4억6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1억600만원),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2억5200만원(1억7000만원, 옵션 8200만원)을 받게 된다. 세 선수의 계약 기간은 모두 3년이다.
이번 FA에서 재계약을 체결한 세 선수는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는 구단 및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전무후무한 4연속 통합우승의 영광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동혁은 “훌륭한 코칭스텝과 우수한 선수 및 든든한 구단과 다시 계약 할 수 있어 행복하고, 대한항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은 제 목표를 꼭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조재영 선수는 “원팀맨으로서 언제나 대한항공 배구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대한항공에서 뛸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좋은 계약을 맺게되어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유광우는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FA 재계약 체결의 소감을 밝혔다.
다가올 코보컵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트레블을 기대하게 되는 대한항공점보스의 2023시즌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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