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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몸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말을 빌려 "손흥민의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확신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발단은 조기교체다. 손흥민은 사흘 전 맨체스터 시티와 펼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도움 1개를 올리면서 토트넘이 맨시티를 4-0으로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했는데 후반 18분 만에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이해 가능한 교체다. 손흥민은 최근까지 햄스트링이 완벽하지 않아 고생했다. 첫 부상은 9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박과 후반전을 치르던 중 쓰러졌다.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시즌 초반부터 혹사에 따른 부상이었다. 손흥민은 개막 후 9월 말까지 토트넘 일정은 물론 한국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결국 햄스트링으로 과부하를 알렸고, 3경기 연속 결장으로 이어졌다.
진짜 빨간불이 들어온 건 10월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해 시즌 3호골을 넣으면서 펄펄 날았는데 다시 3경기 결장으로 이어졌다. 놀란 가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아스톤 빌라전에 손흥민이 돌아오자 일찍 빼주고 있다. 이른 시간 교체 사인에 손흥민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달라진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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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킹의 시선은 달랐다. 스카우트 출신이어선지 몸상태부터 체크했다. 그는 "손흥민은 왼쪽을 계속해서 통제해야 한다. 경기마다 교체되면 토트넘의 전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아직은 손흥민이 100% 건강하다고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내눈에는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벤치로 돌아온 뒤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지난 4차례 선발 출전 경기에서 딱 한 차례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머지 경기들은 64분 전에 벤치로 물러났다"며 "이런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봤을 때 의문을 제기하기 충분하다. 올 시즌 여러번의 부상으로 관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거면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쉬게 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이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에 다른 요소도 투영했을지 모른다. 요즘 손흥민은 하루가 멀다하고 미래에 대한 여러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뜸하다. 그러다 보니 손흥민과 동행을 마치는 시점을 두고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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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클럽과 합의할 수 있다면, 지금이 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본다. 단지 나의 개인적인 의견"라고 덧붙였다.
물론 반대 의견도 상당하다. 손흥민이 지니는 영향력에 점수를 더 주는 쪽이 있다. 토트넘 전설 중 하나인 스티브 페리맨은 리더 측면에서 손흥민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토크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주장이라는 단어가 구식이긴 하지만 손흥민은 분명 이상적인 주장이다. 축구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까지 모두 포함해 아주 주장에 적합하다"라고 호평했다.
페리맨의 주장을 인용한 '스퍼스웹'도 "토트넘의 캡틴은 아주 기념비적이다. 클럽의 열렬한 팬층의 지지를 받는다. 거의 10년 동안 팀의 리더였던 손흥민이 직책에 딱 맞다"며 "페리먼의 지지는 빠르게 진화하는 선수단에서 안정적이고 존경받는 인물이 손흥민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잔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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