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키패스 4회 적립' 이강인, 라리가 TOP10 등극...'EPL 러브콜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이 셀타 비고전에서 한 경기 4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개수에 있어 라리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6경기 무승(3무 3패)을 끊는 데 성공했으며 10승 7무 12패(승점 37)로 11위에 위치했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은 좌측 미드필더로 나섰다. 아마스 은디아예, 베다트 무리키의 투톱을 받치는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될 만한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 존재감을 보이며 마요르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64회, 드리블 9회 성공(13회 시도), 키 패스 4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크로스 3회 성공(9회 시도), 태클 1회 성공(1회 시도), 리커버리 9회, 지상 경합 12회 성공(20회 시도), 공중 경합 3회 성공(3회 시도),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키 패스' 항목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무려 4개나 기록하면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마요르카 공격 작업에 양념을 치며 풍부함을 더했다. 이에 팬들은 "경이로운 이강인"이라며 감탄을 보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 키 패스 4개를 적립하며 시즌 44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단숨에 라리가 TOP10에 진입하게 됐다. 이아고 아스파스(69회·셀타 비고), 알레이스 가르시아(67회·지로나), 세르지 다르데(59회·에스파뇰), 앙투안 그리즈만(57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54회·레알 마드리드), 모이세스 고메스(49회·오사수나), 호세 가야(48회·발렌시아), 이시 팔라손(46회·라요 바예카노), 하비 갈란(46회·셀타 비고) 다음이 이강인이다. 딱 10위다.

이러한 '창의성'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듯하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부터 다수의 EPL 구단과 연결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월 초,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EPL 구단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마요르카에 재정적 이윤을 남길 좋은 기회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잉글랜드를 방문하면서 화제 된 바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등장했다. 여기서 울버햄튼은 같은 에이전시의 압데 에잘줄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는 이강인과 연결됐던 톱 구단(맨시티, 맨유), 그리고 빌라라는 점에서 일관성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