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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요르카가 셀타 비고를 잡아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일조했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승점 37)는 11위로 도약했고, 셀타 비고(승점 36)는 12위로 추락했다.
셀타 비고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페로비치, 아스파스, 토레, 벨트란, 베이가, 로드리게스, 갤런, 누녜스, 에이두, 말로, 빌라르가 선발로 나섰다.
마요르카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은디아예, 무리키, 이강인, 데 갈라레타, 모를라네스, 마페우, 하지카두니치, 라이요, 발리옌트, 산체스, 라이코비치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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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마요르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이강인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셀타 비고 압박에서 벗어났다. 침투 패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넘어지면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우측으로 살짝 빗나갔다.
균형이 깨졌다. 전반 21분 마요르카 코너킥 찬스 이후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세컨볼을 잡은 데 갈라레타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라이요 헤더 이후 은디아예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셀타 비고 패스 미스가 마요르카 역습으로 연결됐다. 이강인이 벨트란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슈팅했다.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전은 마요르카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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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셀타 비고가 먼저 교체를 활용했다. 세페로비치와 로드리게스를 불러들이고 파시엔시아와 페레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시엔시아는 후반 2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가로막혔고, 페레스 또한 후반 7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마요르카도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 위험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셀타 비고 수비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무리키가 헤더를 시도했다.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승부수가 나왔다. 셀타 비고는 후반 19분 라르센과 체르비를 교체 투입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7분 바바를 넣으며 맞섰다. 셀타 비고는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 교체 투입된 타피아가 세컨볼을 잡은 다음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마요르카는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4차례 키패스를 비롯하여 풀타임 동안 날카로운 발끝을 선보이며 마요르카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결과]
셀타 비고(0) : -
마요르카(1) : 아마스 은디아예(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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