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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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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헤드라이너 블랙핑크, 코첼라 무대 위 K팝 위상 과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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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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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한국 가수가 선 것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15일 밤 9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 사막에 있는 코첼라 밸리의 사하라 무대에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의 두 번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무대 스피커에서 '블랙핑크' 소리가 나오자, 객석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헤드라이너 블랙핑크는 수많은 댄서들의 군무 속에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무대를 시작한 멤버들은 파워풀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고, "코첼라"를 외치며 객석의 환호성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무대가 이어졌다. 칼군무로 손꼽히는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코첼라 페스티벌 관객들 앞에서 영어로 인사를 전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한국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짧은 인사 후 멤버들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여러 댄서들과 어우러진 군무가 페스티벌 무대를 압도했고, 그 가운데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 함성으로 관객들 앞에서 스스로를 뽐냈다.

블랙핑크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 무대 한 가운데 설치된 봉을 잡고 선보인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를 꽉 채운 관객들을 향해 "도와줄 수 있냐"며 '떼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멤버들은 손짓에 맞춰 짧게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고, 같은 박자로 일제히 박수를 치기도 했다.

객석 곳곳에는 블랙핑크를 응원하는 태극기가 휘날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제는 "4년 전에도 코첼라에서 초청받아 공연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며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블랙핑크는 "오늘 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무대를 마무리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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