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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디네세에서 임대 중인 데스티니 우도지가 사고를 쳤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 우도지가 이탈리아에서 운전을 하다 술집 바깥 테이블에 돌진했다. 다른 부상자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에는 부서진 테이블, 의자,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했지만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팀 우디네세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 유망주 윙백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한 다음 우디네세로 이적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를 출전하면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특히 돋보인다. 우도지는 빠른 속도를 무기로 오버래핑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특징을 지녔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가다듬어야 할 부분은 분명 있지만 지난 시즌 8개의 공격포인트(5골 3도움)를 터뜨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윙백 보강을 고민하던 토트넘이 우도지를 품에 안았다. 1,800만 유로(약 25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여 거래를 체결했다. 다만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버티고 있는 만큼 우도지는 곧바로 우디네세에 임대되었다.
임대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우도지는 지난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이상 나폴리), 아르망 로리엔테(사수올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3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 종료 이후 토트넘에 복귀하여 스쿼드 뎁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뜻밖의 소동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우도지가 자동차 사고로 3,000 유로(약 431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해당 술집 주인은 "여기서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라며 공포에 떨었다.
다친 곳 없이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징계가 불가피하다. 우디네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내부 규정에 다라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재발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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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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