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요르카가 바야돌리드와 무승부에 그쳤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85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3-3으로 비겼했다. 마요르카(승점 34)는 12위, 바야돌리드(승점 29)는 14위에 위치했다.
바야돌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플라노, 라린, 플라타, 메사, 옹글라, 페레스, 로사, 산체스, 페르난데스, 프레스네다, 마십이 선발로 출격했다.
마요르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무리키, 은디아예, 이강인, 모를라네스, 데 갈라레타, 마페오, 코스타, 라이요, 발리옌트, 하지카두니치, 라이코비치가 출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반전]
양 팀 모두 치열하게 공격을 추고 받았다. 바야돌리드는 전반 7분 로사가 박스 안으로 파고든 다음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라이코비치 골킥과 코스타 돌파에 이어 은디아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이강인도 빛났다. 전반 23분 하프라인 밑에서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냈다. 이어진 상황 은디아예가 위협적인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마십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은디아예는 일대일 찬스마저 놓쳤다.
바야돌리드가 균형을 깼다. 전반 33분 마요르카 골킥 차단 이후 바야돌리드 역습이 전개됐다. 로사가 순간 반대편 빈 공간에 위치한 페레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페레스는 침착하게 볼을 잡은 다음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치열한 흐름 속에 바야돌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반전]
마요르카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마페오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위험 지역으로 돌파했다. 크로스가 전개된 가운데 무리키가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물꼬를 튼 마요르카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3분 이강인 프리킥 직접 슈팅 이후 세컨볼을 모를라네스가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바야돌리드는 후반 22분 로케, 메사, 로사를 불러들이고 산체스, 에드쿠데로, 아말라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효과가 적중했다. 후반 23분 플라타가 헤더로 공중볼을 살려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린이 몸싸움을 버텨내며 지켜냈다. 세컨볼을 잡은 아말라가 강력하게 슈팅하여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마요르카는 산체스, 그리니에,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로드리게스와 바통을 터치하고 경기를 마쳤다. 바야돌리드는 케네디와 몬추를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이 계속됐다.
바야돌리드는 후반 41분 몬추가 케네디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더를 성공시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마요르카가 후반 추가시간 무리키가 페널티킥(PK) 기회를 성공시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양 팀 합쳐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야돌리드(3) : 키케 페레스(전반 33분), 셀림 아말라(후반 23분), 몬추(후반 41분)
마요르카(3) : 베다트 무리키(후반 8분, 후반 45+4분), 마누 모를라네스(후반 13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