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솔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지민은 5일 공식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남겼다. 먼저 지민은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이제야 활동이 끝난 게 실감이 나고 빌보드 차트도 그렇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활동이 너무 빨리 끝났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민은 "겪고 있는 모든 것에 어떤 식으로 글을 써도 여러분께 감사한 것을 담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 어떤 말을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해야 할지 기분도 설명도 못하겠고요. 단지 여러분께서 주시는 사랑이 너무나 너무나 크다는 걸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4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8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Like Crazy’는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글로벌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Like Crazy’뿐 아니라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 5위, ‘Face-off’ 8위, ‘Alone’ 12위, ‘Interlude : Dive’ 15위 등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FAC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랭크됐고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월드 앨범’에서는 나란히 정상을 밟기도 했다.
또 지민은 "그냥 평범한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가치 있는 앨범으로 만들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미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받은 모든 것을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께 더욱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방탄소년단이라서 자랑스럽고 아미를 만난 것이 행복으로 다가오며 앞으로 우리가 영원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그래야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 이상의 감정을 전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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