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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안양 조나탄, 60일 활동정지... 추후 상벌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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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조나탄 모야(안양)에게 60일 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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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조나탄 모야(FC안양)가 60일간 활동하지 못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경찰에 음주운전이 적발된 조나탄에게 K리그 공식 경기 60일 출장 금지의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조나탄은 지난 1일 밤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친 뒤 다음 날 오전 1시께 잠자리에 들었다. 이후 오전 6시 30분쯤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조나탄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나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양 구단과 코치진, 동료, 팬, 한국의 모든 축구 팬에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 행동이 팀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한 점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내가 나쁜 결정을 했다는 걸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안양에서 뛰고 있는 조나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67경기에서 2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 5골 1도움으로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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