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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기간을 마친 이강인이 마요르카 복귀 후 첫 경기이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31분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교체됐습니다.
후반 25분 수비수 호세 코페테가 퇴장당해 20분 이상 수적 열세를 버티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통해 2019년 1월 발렌시아에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지 4년 만에 리그 통산 100경기째 출전을 이뤘습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44경기,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56경기를 치렀습니다.
이강인은 이날도 코너킥, 프리킥 등을 주로 맡아서 차며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이번 시즌 기록을 3골 4도움에서 더 늘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국내 평가전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주로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당시처럼 상대의 거센 압박에도 개의치 않고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전진했습니다.
이후 중반부터는 왼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팀의 간판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를 향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공급해 줬습니다.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힘든 듯 활동량이 줄어든 이강인은 후반 30분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잡으며 가쁜 숨을 고르다가 이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경기 막판 수적 우위를 살린 오사수나의 공세를 막아내려 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중앙 수비수 나스타시치를 투입하면서 이강인을 불러들였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7.1의 평점을 매겼습니다.
지난 2월 19일 홈에서 비야레알을 4대 2로 꺾은 후 마요르카는 5경기(2무 3패) 연속 승리가 없습니다.
9승 6무 12패로 승점 33을 쌓은 마요르카는 11위에 자리했고 오사수나(9승 8무 10패·승점 35)는 9위로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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