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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은 (  )를 보고싶다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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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은 (  )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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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개막하는 KBO리그

‘각팀 최상’ 만우절식으로 정리

2023 KBO리그가 만우절인 1일 개막한다. 10개 구단 팬이 기대하는 이번 시즌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우절식 헤드라인’으로 정리했다. 팀 순서는 지난해 성적순이다.

● 김광현, 개막전 퍼펙트

김광현이 데뷔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면서 퍼펙트 기록까지 남겼다. SSG는 지난해에도 개막전 선발 폰트가 ‘9이닝 퍼펙트’에 성공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면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 한국시리즈 MVP 이정후, 총액 1억 달러에 미국행

키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긴 이정후가 총액 1억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로 향한다.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이정후는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 한일 통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 LG “우승주 개봉, 박용택이 맡는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LG는 ‘우승주 개봉’을 팀 영구결번 선수 출신인 박용택 해설위원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 술은 구본무 초대 LG 구단주(1945∼2018)가 1995년 스프링캠프 현장이었던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 우승 축하주로 마시자”며 항아리째로 구입했던 아와모리 소주다.

● KT 창단 10주년 V2 달성

프로야구 KT가 창단 10년 만에 두 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체면을 구겼던 이강철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는 연달아 ‘깜짝 작전’을 성공시키자 일각에서는 ‘국내용 지도자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챔피언스필드 앞 KIA 차량 행렬

KIA 안방구장 챔피언스필드 앞 서림로가 세차를 받으려고 밀려오는 차 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김도영은 시즌 개막 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기아 차에 한해 직접 세차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다른 회사 차량을 소유한 팬들까지 ‘사인이라도 받겠다’며 몰려들고 있다.


● 2023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박세혁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두산과 NC가 사실상 주전 포수를 맞바꾼 가운데 승자는 NC로 나타났다. 박세혁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이며 양의지를 제치고 데뷔 후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 삼성 외국인 삼총사, 내년에도 함께한다

라이온즈파크 개장(2016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삼성이 내년에도 뷰캐넌, 수아레즈, 피렐라와 함께하기로 했다. 뷰캐넌과 수아레즈가 40승을 합작하고 피렐라가 40홈런을 치면서 삼성은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 한동희, 이대호 넘다

롯데 4번 타자 한동희가 롯데 팬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한동희는 박흥식 코치의 지도를 받은 이번 시즌 45홈런을 치면서 이대호가 2010년 기록했던 단일 시즌 롯데 타자 최다 홈런(44개) 기록을 넘어섰다.


● 명선수에서 명감독으로

이승엽 감독이 “시즌 뒤에는 웃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하면서 이 감독은 삼성 시절 은사였던 류중일 감독과 전임 김태형 감독에 이어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역대 세 번째 감독이 됐다.

● 한화, 5년 만에 가을야구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화가 드디어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영건 듀오’ 문동주가 15승, 김서현이 30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FA 이적생 채은성이 개인 최다인 125타점을 올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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