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불화설 등 논란 속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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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과 불화설에 휩싸인 김민재(27·나폴리)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웃음을 되찾았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나폴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AC밀란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8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김민재는 28일 우루과이전(1 대 2 패)이 끝난 뒤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 집중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해 경솔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고 말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SNS 친구 관계가 끊긴 것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손흥민과의 불화설이 대표팀 내 파벌 논란으로 불거진 가운데 김민재는 나폴리로 복귀해 AC밀란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나폴리 구단이 SNS에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4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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