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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IOC '개인 자격 출전' 방침에…러 · 우크라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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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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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135022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IOD는 어제(2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들이 개인 자격 중립국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현역 군인 또는 군에서 운영하는 팀에 소속된 선수의 국제 대회 참가는 금지했습니다.

두 나라 선수들은 구기종목과 같은 단체경기에 참가할 수 없으며 대회 출전 시에도 흰색 또는 단색의 유니폼만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IOC는 또 두 나라의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여부도 다음에 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올림픽 출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을 전면 허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던 IOC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두 달 만에 입장을 다시 바꾼 것입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차별적 요소가 크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쟁 침략국들에게 개인 출전의 길을 열어준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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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인도네시아의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개최권을 박탈했습니다.

발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반 이스라엘 움직임이 강하게 일자 FIFA가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IFA는 17세 이하 월드컵 개최국인 페루나 지난해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를 새로운 개최지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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