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A매치 기간 중 미국으로 휴가를 떠난 마커스 래시퍼드를 옹호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C조 2라운드를 치른다.
앞서 1라운드에서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한 잉글랜드는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때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래시퍼드가 A매치 기간 중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떠났기 때문이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와 격전을 치르는 동안 래시퍼드는 뉴욕에 방문한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려 뭇매를 맞았다.
팬들은 그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잘 쉬면서 동료들을 응원하기는커녕 멀리 떨어진 뉴욕을 방문한 사실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는 "래시퍼드가 내린 결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려 있다"면서 "선수들은 평소 휴식을 취할 시간이 부족하다. 우크라이나전이 끝나고도 48시간이 남는다. 선수들이 그 시간을 잘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래시퍼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25경기 중 17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골 9도움을 기록 중으로 지난 시즌 5골 2도움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주전으로 뛰지 않고 있다. 한 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적도 있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면서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래시퍼드SNS 캡쳐,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