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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 코리아리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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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삼성생명 우승

한겨레

전혜경 감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들이 25일 경기도 수원의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활짝 웃고 있다. KTT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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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여자탁구 코리아리그 2연패를 일궜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 2차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을 매치 스코어 3-2으로 제압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1973년 한국의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체 우승을 기념해 제작한 사라예보컵도 챙겼다. 챔피언전 2위 미래에셋증권에는 2000만원, 3위 삼성생명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앞서 24일 1차전에서 패배했던 정규리그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1매치 단식에서 상대 전지희에 기선을 빼앗겼지만, 2매치 단식에서 양하은이 승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매치 복식에서 김나영-유한나 짝이 상대 심현주-윤효빈 짝에 밀리면서 매치 스코어 1-2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매치 단식에서 양하은이 전지희를 2-0(11-8 11-8)로 누른 뒤, 마지막 5매치 단식에서 김나영이 심현주를 완파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규 1위로 1승 어드밴티지를 더해 트로피를 확보했다.

한겨레

이철승 감독을 비롯한 삼성생명 선수단이 24일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KTT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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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에서는 삼성생명이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생명은 이날 상무와의 챔피언전 1차전에서 조대성을 앞세워 3-0으로 이겼고, 정규리그 1위팀이 받는 1승 혜택을 더해 2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우승을 기념해 만든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2위 상무는 2천만원, 3위 한국거래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한편 프로탁구는 26일부터 남녀 내셔널리그 정규리그를 이어 나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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