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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김하성, 시범경기서 허슬플레이…폭풍 2도루에 태그업 득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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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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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는 안타를 터뜨린 뒤 2루 도루, 3루 도루를 성공한 데 이어 후속 타자의 희생 플라이 때 태그업을 시도해 득점하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이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친 건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안타를 터뜨린 뒤 3경기 만인데 시범경기 타율은 0.389에서 0.350으로 떨어졌습니다.

2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상대 선발 우완 투수 브래디 싱어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1-2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두 차례 타점 기회를 날린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갈증을 털어냈습니다.

린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려 1루를 밟았는데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습니다.

김하성의 폭풍 질주는 이때 시작됐습니다.

그는 후속 타자 데이비드 달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는데 좌완 린치의 견제를 뚫고 빠르게 뛰어 2루를 훔쳤습니다.

그리고 허를 찌르는 3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습니다.

그는 애덤 엥겔의 희생 플라이 때 태그업을 시도,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했습니다.

전력 질주를 한 김하성은 거친 슬라이딩으로 홈을 훔쳤고, 관중들은 허슬플레이를 펼친 김하성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현란한 주루 플레이로 득점한 김하성은 6회말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샌디에이고가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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