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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루니 넘어 새로운 전설로, 케인의 기록 행진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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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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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웨인 루니를 뛰어넘어 새로운 전설이 됐다.

케인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피언 챔피언십 예선 C조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케인의 이 골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넣은 통산 54호골이다. 이전까지 케인은 루니와 함께 53골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케인은 2015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단 81경기 만에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당 0.66골이라는 뛰어난 득점력이다. 잉글랜드의 또 다른 전설 루니가 120경기에서 53골을 넣은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눈에 띈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07경기에 출전해 204골을 터뜨리며 통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도 2위가 루니(208골)인데 이번시즌 내로 역전이 가능해 보인다. 이번시즌이 아니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면 다음시즌 추격이 확실시 된다. 1993년생으로 아직 몇 시즌 더 뛸 수 있는 만큼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까지 도전할 만하다.

한편 잉글랜드는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1-0으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조 최대 라이벌을 이겨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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