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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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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잡고 즐겁지 아스널? 손흥민 있어…"북런던 더비는 수비적으로 해" SON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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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또 하나의 런던 라이벌을 만난다. 이번 북런던 더비의 키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잡고 있어 아스널이 긴장하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에 펼쳐지는 신경전 대단한 라이벌 매치라 쉽사리 예측을 불허한다.

분위기 측면에서는 아스널이 앞선다. 승점 77점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있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6점), 3위 리버풀(승점 74점)에 앞선 선두다. 격차를 조금 벌리는 데 아주 기분 좋은 승리가 관여했다.

주중 열린 첼시와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놀라운 대승을 완성했다. 아스널과 첼시도 숱하게 런던 더비를 펼쳤는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스코어를 연출했다. 전체 슈팅에서 27대7로 크게 앞서면서 경기 내내 첼시를 두들긴 아스널이 결국 5골을 폭발하며 싱거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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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어느하나 흠 잡을 데 없던 아스널이었기에 토트넘을 상대로도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물론 북런던 더비는 홈팀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경기이지만 아스널의 현 페이스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접근이다.

경기를 앞두고 전망한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앨런 스미스도 "아스널이 첼시를 이길 때처럼 경기하면 북런던 더비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할 정도다. 차이라면 손흥민의 존재다. 첼시에 비해 더 직선적이고 수비 뒷공간을 잘 파고드는 손흥민이 있어 아스널도 부담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스미스는 "토트넘은 첼시에 비해 수비적으로 더 힘든 과제를 줄 수 있는 팀이다. 첼시전에 비해 수비적이어야 한다. 토트넘은 높은 압박을 가한다"면서 "그럴 때 손흥민이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는 손흥민일지라도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키플레이어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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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다. 그동안 19번의 개인 통산 아스널전에서 7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해리 케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로베르 피레스 다음으로 북런던 더비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워낙 아스널에 강한 손흥민이라 토트넘은 최근 구단 공식 채널에 손흥민이 과거에 넣었던 북런던 더비에서의 득점을 모아 게시했다.

손흥민도 투사들을 모았다. 그전에 앞서 자신부터 반성했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패를 당할 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풋볼런던'을 통해 "뉴캐슬전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 나 자신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며 "팀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는 프리미어리그나 프로팀에서 이런 경험을 충분히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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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손흥민은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타입이다. 모든 경기가 그렇다. 아스널전이라도 더 많은 동기부여를 품지는 않는다"면서 "모든 경기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6골 정도 넣었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시즌 중 최대 빅매치를 잘 준비하는 것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신 북런던 더비가 지니는 의미는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는 큰 더비이고 선수, 구단은 물론 팬들에게 아주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 스타일대로 잘 준비한 한 주를 보냈다. 기분이 아주 좋다"라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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