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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호날두, A매치 최다 '197G' 출전 신기록…멀티골로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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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에 4-0 대승, A매치 최다 120골

신임 마르티네스 감독 데뷔전서 승리

뉴스1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과 함께 멀티골을 뽑아낸 호날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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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역사적인 날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리드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J조 1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포르투갈은 새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호날두는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를 제치고 A매치 역대 최다인 197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200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자신의 197번째 국가대표 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했다.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을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다.

이날 주앙 펠릭스와 나란히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6분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후반 18분 멋진 프리킥 골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올 초 유럽을 떠나 거액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을 맡으며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전반 8분 만에 주앙 칸셀루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칸셀루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그대로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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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호날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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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전반 23분 호날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간 포르투갈은 이때부터 호날두가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자랑했다.

칸셀루가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다 넘어져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골 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후반 18분 멋진 프리킥 득점까지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이날 두 번째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는 후반 34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됐고 포르투갈은 여유 있는 경기 끝에 결국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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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마르티네스 감독과 포옹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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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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