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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1차전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맞붙는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지도 아래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축구 강호들을 상대로도 공격적이고 주도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벤투 체제 4년은 종료됐다. 이제 클린스만 시대다. 선수 시절 독일 역사상 최고 스트라이커로 불렸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한국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첫 경기를 치른다. 파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드러냈다. 선수들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환한 미소와 함께 답을 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성공적으로 1군에 데뷔했고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에 오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핵심 자원이 됐다. 기회 창출 능력과 탈압박, 드리블 실력은 더 성장했고 수비적인 부분, 피지컬과 체력까지 발전해 더 고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왔고 이번 소집 때도 선발됐다.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이강인을 지켜봤을 것이다. 직접 보니 어떻게 생각했나?"라고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한다. 어느 클럽에 있든, 이강인과 같이 재능이 있는 선수를 지도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대표팀에서 이야기를 잘할 텐데 잘 받아들여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해외 생활이라는 게 어렵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정말 어렵다. 말도 문화도 다르다. 그래도 이강인은 항상 웃는다. 항상 웃는 게 보기 좋다. 이렇게 발전하면 대표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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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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