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창작 뮤지컬 '행복한 왕자', 오는 4월 개막 앞두고 초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

뮤지컬 '행복한 왕자' 캐스팅 (HJ컬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공연제작사 HJ컬쳐가 창작 뮤지컬 '행복한 왕자'의 초연에 나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세기의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HJ컬쳐가 뮤지컬 '어린왕자'에 이어 야심 차게 내놓는 두 번째 명작시리즈이다. 선의와 희생을 가르쳐준 왕자와 그것을 배운 제비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거대한 사랑을 실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1인극으로 선보여 해설자 '오스카 와일드'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독특한 발화 형식을 취하며 더욱 몰입감 넘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무대 위, 단 한 명의 배우가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제비 등 다양한 화자로 변신할 '와일드' 외 역에는 배우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이 낙점됐다. 세 배우는 모두 뮤지컬 '행복한 왕자'를 통해 1인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또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양지원은 "작품 제목을 따라가듯 너무나 행복하다. 무대에 서는 나도, 무대를 보는 관객들도 힘과 위로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인극은 처음이어서 아직 가늠이 안 되고 부담감도 있지만, 작품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만의 감성을 더한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이휘종은 "그동안 HJ컬쳐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으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 데 이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행복한 왕자>는 사뭇 다른 감상으로 다가오더라. 초월한 사랑에 대해 말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 잘 표현할 것"이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매 작품마다 섬세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해내는 홍승안은 "요즘 너무 행복해서 대사와 음악을 매일 눈과 귀에서 떼지 못 할 정도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1인극이라는 재미있는 작업을 하게 돼 설렌다. 탄탄한 텍스트 안에서 나의 가치관을 섞어내 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지난해 선보인 HJ컬쳐의 옴니버스 형식 연작 공연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참여해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했던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4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