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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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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대로 불붙은 상위권 경쟁, 1~3위 순위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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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와 SK가 지난 2월 12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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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KBL 상위권 순위경쟁에 제대로 불 붙었다. 1~3위까지의 향방이 안개정국이다.

창원 LG가 지난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59-65로 패배했다, 같은날 서울 SK는 서울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다. 2위 LG는 이날 패배로 3위 SK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1위 안양 KGC인삼공사도 LG, SK에 쫓기고 있다. 잔여경기 연패라도 당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LG와 SK의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도 최근 연승으로 2위 LG를 2경기 차까지 쫓고 있다. 정규리그가 4경기 밖에 남지 않아 산술적으로 쉽지 않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다. 2위 자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플레이오프(PO) 4강 직행 때문이다. 리그 1,2위는 PO 4강에 선착해 6강 PO 승자를 기다리게 된다. 전력을 정비하며 PO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6강 PO를 치른 팀에 비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LG는 오는 23일 홈에서 대구 가스공사전, 25일 원정에서 수원 KT전, 26일 홈에서 SK전, 29일 홈에서 현대모비스전을 치른다. 26일 SK와의 맞대결이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SK도 22일 고양 캐롯, 24일 전주 KCC와 홈경기를 치르고, 26일 LG를 만난다. 29일 마지막 경기는 DB와의 홈경기다. SK는 LG전까지 하루 쉬고 경기를 반복하는 일정이지만, LG는 주말 연전 때 SK를 만나 부담이다.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LG와 SK 모두 2위뿐 아니라 1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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