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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알베스, 아내 이혼 요구에 단식 투쟁 돌입..."나 무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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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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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니 알베스가 옥중 투쟁에 돌입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다니 알베스는 아내 조안나 산츠가 자신을 떠난 이후 무죄를 호소하면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스페인법원은 지난 21일 알베스의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구금을 명령했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 외곽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알베스는 해당여성과 성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화장실에 있는데 그 여성이 나에게 다가와 갑자기 성교를 했다. 거절하지도 승낙하지도 않았다. 나는 피해자다. 억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베스는 자신의 아내에게는 “만취해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는 등 진술을 여러 번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 번복에 실망한 알베스의 아내는 현재 스페인을 떠난 상태다.

아내 산츠의 이혼 요구는 알베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 선은 "알베스는 아내가 자신을 떠난다고 말하자 감옥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알베스는 아내의 선언에 망연자실하고 매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단 법원서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알베스의 진술 변경과 여성의 정확한 진술로 인해서 상황은 꾸준하게 불리한 상태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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